KEB하나은행이 대한상인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9일 대한상인과 슈퍼마켓이나 개인형 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9일 대한상인과 슈퍼마켓이나 개인형 마트를 운영하는 유통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
대한상인은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의 공산품 공급본부 겸 운영사업자로 전국에 4만5천여 곳의 슈퍼마켓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들에 특화된 혜택이 적용된 전용 대출상품과 제휴카드로 물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기업 주도의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사이에서 치이는 소상공인들이 구매자금 부족에 덜 시달릴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선 대한상인 대표이사는 “골목상권 구매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며 “하나은행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석 KEB하나은행 중앙엉업2그룹 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오랜 고민을 한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 지원으로 행복한 금융, 포용적 금융의 책임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