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욱 의원(왼쪽에서 첫번째)과 강훈식 의원(왼쪽에서 두번째)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및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소경제 조기구현을 위한 친환경 수소도시 정책포럼’을 열었다.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소경제의 기반이 되는 수소도시정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및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친환경 수소도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원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19대 국회에서도 수소경제를 입법해 활성화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소경제는 혁신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중요한 주제인 만큼 수소도시정책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은 “MP3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대한민국이 아이팟에 시장을 빼앗겼던 것을 기억한다”며 “앞선 경험들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가) 수소경제를 먼저 하고 있다는 데에만 의미를 부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이번 토론회가 수소도시정책을 비롯해 수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서는 권태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수소 시범도시 구상 및 추진방안을 설명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덴마크, 영국, 네덜란드, 일본, 호주 등 해외 수소도시의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의 수소시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이재훈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이 수소도시 생태계의 안전이슈 및 제도화방안을 발표했다. 이 부장은 수소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제한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법률을 모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포럼에 참석해 “수소경제는 어느 한 단체나 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각계각층이 관심을 지니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수소경제가 빠르고 탄탄하게 구현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