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오른쪽)이 2일 서울 관훈동 SK건설 본사에서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건설이 보안전문업체인 ADT캡스와 함께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SK건설은 2일 서울 관훈동 본사에서 ADT캡스와 '지능형 이동식 CC(폐쇄회로)TV 구축 공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지능형 이동식 CCTV 및 웨어러블 카메라를 건설현장에 구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물인터넷(IoT)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등을 위해 SK건설과 ADT캡스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건설은 3월부터 경기 하남 망월동의 '미사강변 SK V1센터' 건설현장에 지능형 이동식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를 처음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지능형 이동식 CCTV는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어 현장 노동자가 위험에 노출되면 즉시 경고 음성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노동자의 안전모에 장착돼 공사현장의 안전정보를 현장 및 본사의 상황실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SK건설은 ADT캡스와 함께 지능형 이동식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 등 새로운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국 건축주택 공사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