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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환보유액 4053억 달러로 늘어, 외화 운용수익 증가 영향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4-03 1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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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3월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천만 달러로 2월 말보다 0.1%(5억8천만 달러) 늘었다.
 
3월 외환보유액 4053억 달러로 늘어, 외화 운용수익 증가 영향
▲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월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천만 달러로 2월 말보다 0.1%(5억8천만 달러) 늘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3월 말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2018년 11월 말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해 1월 말에 4055억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하지만 2월 말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월 말보다 8억4천만 달러 감소했다.

3월 말 외환보유액의 자산별 증감을 살펴보면 2월 말과 비교해 예치금은 13.5%(20억6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6.9%(1억5천만 달러)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0.1%(16억1천만 달러), 특별인출권(SDR)은 0.9%(2천만 달러) 감소했다.

3월 말 외환보유액의 자산별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은 3775억 달러로 전체 93.2%를 차지했고 예치금 172억7천만 달러(4.3%), 특별인출권 33억6천만 달러(0.8%), 국제통화기금 포지션 23억2천만 달러(0.6%), 금 47억9천만 달러(1.2%)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 포지션은 국제통화기금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등으로 보유하는 국제통화기금 교환성통화 인출권리를 말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2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902억 달러), 2위는 일본(1조2818억 달러), 3위는 스위스(7912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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