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거래 없는 주부와 사회초년생도 하반기부터 대출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4-02 18:4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주부, 사회초년생 등이 하반기부터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곳 시중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금융 소비자 신용등급 재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은행거래 없는 주부와 사회초년생도 하반기부터 대출 가능
▲ 금융감독원.

다른 시중은행은 2020년 이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5곳 시중은행은 대출 과정에서 우선 기존의 일반적 방법으로 고객의 신용평가를 진행한 뒤 대출 거절이 나오면 고객이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인지 판별한다.

고객이 금융이력 부족자로 판별되면 통신요금, 휴대전화 소액결제, 온라인쇼핑 거래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등급 재평가를 통해 다시 대출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지금까지 시중은행은 고객의 신용을 평가할 때 여신, 수신, 카드실적, 연체이력 등 금융정보만을 활용해 왔다.

그 결과 주부,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1300만여 명의 금융이력 부족자들이 낮은 신용등급을 부여받으면서 사실상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없었고 금리가 높은 제2 금융권으로 몰리는 등 문제가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금융 소외계층의 은행 대출 이용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비금융정보 활성화정책이 은행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행상황 점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