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로 정식 임명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3-29 10:4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중국 주재 한국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외교부는 29일 장 전 실장을 주중국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하성</a>, 중국 주재 한국대사로 정식 임명돼
장하성 신임 중국주재 한국대사.

정부는 장 전 실장을 주중대사로 내정하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신청해 최근 중국 정부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신임 주중대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중국에 관한 이해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런민대학교, 푸단대학교 등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국제 자문위원으로 8년 동안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다만 외교와 안보 관련 경험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놓고 한국과 중국 사이 조율을 해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3월 초 주일본대사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주러시아대사에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각각 내정했으며 현재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조윤제 주미국대사는 유임됐다.

장 대사는 1953년 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재무학과 조교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경영대학 학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