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이 미국 소비자 평가매체의 스마트폰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미국 소비자 평가매체 컨슈머리포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10플러스는 배터리와 카메라, 내구성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 |
컨슈머리포트는 내부 전문가를 통해 진행한 스마트폰 비교평가에서 갤럭시S10플러스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XS맥스가 2위, 갤럭시S10 일반모델이 3위, 아이폰XS가 4위, 갤럭시S10e가 5위로 뒤를 이으며 갤럭시S10 시리즈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실험결과 갤럭시S10플러스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39시간 반으로 나타나며 이전작인 갤럭시노트9와 비교해 8시간 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된 프로세서의 전력 최적화 기능이 크게 발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10플러스는 낙하실험과 방수실험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내구성을 인정받았고 카메라 성능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브랜드 신뢰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전작보다 커진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아래 내장된 지문인식 센서,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공유 기능도 갤럭시S10플러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초반 판매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자전문매체 WCCF테크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업계에서 6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컨슈머리포트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 추정치가 3200만 대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낙관적 수준의 수치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