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입점 레스토랑을 늘리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배달한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입점 레스토랑을 10만 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현재 요기요에 입점한 레스토랑은 6만 곳 정도인데 올해 말까지 10만 곳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입점 레스토랑을 늘려 다양한 음식을 입점하는 한편 배달을 하지 않던 레스토랑도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에 투자해서 배달대행 서비스와 주문 서비스를 일원화하겠다”며 “서비스를 일원화하면 입점한 업주들은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수수료 등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해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바로고의 배달대행 서비스와 요기요의 주문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원스톱 서비스 ‘요고’를 출시한다.
업주들은 요고를 이용하면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을 받은 뒤 바로 배달대행 서비스에도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주문받은 결제금액도 한꺼번에 정산할 수 있게 된다.
또 브랜드 ‘셰플리’ ‘직화반상’ ‘달죽’을 통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배달하는 서비스도 소개했다.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콘텐츠본부장은 “셰플리, 직화반상, 달죽 모두 요기요에서 셰프들이 요리를 직접 준비해 배달하는 요기요의 브랜드”라며 “셰프 60여 명이 요기요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한정식, 불맛이 나는 고기. 죽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셰플리는 재구매율이 400%에 이르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셰플리 등 직접 요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해 요기요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