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삼성전자 주가 오른다", 반도체 경쟁력 강해 하반기 실적 반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7 07:5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업황이 악화한 상황에도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업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주가 오른다", 반도체 경쟁력 강해 하반기 실적  반등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5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반도체인 D램 수익성이 나빠지고 낸드플래시는 손익분기점을 보이는 수준에 그치면서 전체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사업의 영업이익 감소를 이끌 공산이 크다.

디스플레이부문은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며 반영된 감가상각비 부담과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에도 '강철 체력'을 앞세워 버티는 중"이라며 "경쟁사보다 높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중국 스마트폰업체와 서버 고객사에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다시 늘리면서 점차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부와 가전사업부도 갤럭시S10, 에어컨 등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4조2880억 원, 영업이익 30조67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7.9%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