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대표 취임하며 "선두회사의 용기로 가득차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3-26 13: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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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6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대규</a>, 신한생명 대표 취임하며 "선두회사의 용기로 가득차야"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한생명>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인슈어테크 선도 및 오렌지라이프와 협력 등을 바탕으로 신한생명을 보험업계의 선두회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제9대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성 사장을 선임한 데 이어 취임식도 열었다.

성 사장은 “신한생명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님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선두회사)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두회사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혁신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어테크(보험+IT) 리더가 될 것을 강조했다.

성 사장은 “현재의 보험업은 인지(人紙)산업이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산업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Purple Ocean)을 개척해야한다”고 말했다.

퍼플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과 신시장인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새로운 시장을 말한다.

오렌지라이프와 협력해 신한금융그룹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성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회사로 만들자”며 “이런 토대 위에 ‘하나의 신한(One Shinhan)’에 더욱 속도를 내 신한금융그룹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인 만큼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사장은 “신제도 도입과 같은 수많은 변화와 위기가 도사리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지니고 걱정을 한다면 어떠한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함은 물론 신한생명을 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선두 회사)로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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