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지엠디가 영국 수사기관 2곳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모바일 포렌식이란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는 국가기관의 범죄 수사 및 법적 분쟁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한컴지엠디가 영국 수사기관 ‘웨스트 미들랜드 카운터 테러 유닛’과 ‘레스터셔 경찰’에 모바일 데이터 획득을 위한 ‘엠디넥스트(MD-NEXT)’와 분석 소프트웨어 ‘엠디레드(MD-RED)’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컴지엠디는 영국 수사기관 ‘웨스트 미들랜드 카운터 테러 유닛’과 ‘레스터셔 경찰’에 모바일 데이터 획득을 위한 ‘엠디넥스트(MD-NEXT)’와 분석 소프트웨어 ‘엠디레드(MD-RED)’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컴지엠디 관계자는 “첨단 수사기법을 보유한 영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영국 전 지역으로 포렌식 솔루션을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업과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지엠디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국제 디지털 수사&정보 어워즈(INTERNATIONAL DIGITAL INVESTIGATION & INTELLIGENCE AWARDS)‘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디지털수사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한컴지엠디는 이 행사에서 영국과 유럽 국가들의 수사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뿐 아니라 CCTV, 클라우드, 사물인터넷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컴지엠디는 1997년 세워진 모바일 포렌식기업이다. 모바일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과 공공기관 등 150여 개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