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올해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제일기획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이 전혀 없다”며 “배당성향이 높은 데다 연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배당성향이 60%에 이른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평균 배당성향인 40%와 비교할 때 매우 높다.
홍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올해 하반기 대형 인수합병을 진행하지만 않는다면 글로벌 광고대행사와 비교해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연간 매출 총이익이 7~10%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4~5%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내준 일감인데 계열사로부터 받은 일감 덕분에 제일기획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기획은 특히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올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기획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813억 원, 영업이익 2044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2.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