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20일 동원산업 '주빌리'호 진수식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동원산업> |
동원산업이 원양어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형 선망선(고기잡이 배)인 ‘주빌리’를 도입했다.
동원산업은 20일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대선조선에서 신형 선망선인 주빌리 진수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과 이수근 대선조선 부사장, 하태범 한국선급 경영지원본부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빌리호의 진수는 동원산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빌리와 함께 글로벌 수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내며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신형 선망선에 25주년이나 50주년 등의 기념일을 의미하는 주빌리로 이름을 붙였다.
주빌리는 2200톤(t)급 헬기탑재식 신형 선망선으로 영하 18도(℃) 소금물을 활용한 급랭 설비시설을 갖췄다.
동원산업은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주빌리 최종 건조작업을 마친 뒤 출항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