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경동나비엔 주가 오른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수요 늘어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3-20 08:1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동나비엔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환경개선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경동나비엔의 고가형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동나비엔 주가 오른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수요 늘어
▲ 경동나비엔 로고.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경동나비엔의 목표주가를 7만76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19일 경동나비엔 주가는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강제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부터 오래된 보일러를 교체할 때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됐다”며 “경동나비엔의 주력 제품인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의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비중은 24%다.

중국의 석탄 개조사업 본격화에 힘입어 경동나비엔의 가스보일러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석탄 개조사업은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석탄 난방을 가스 난방으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초미세먼지 농도를 적어도 2% 이상 줄여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해 석탄 개조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2017년 중국이 석탄 개조사업을 진행했을 때 경동나비엔은 외국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석탄 개조사업을 진행한 모든 지역에 가스 보일러를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석탄 개조사업이 진행되면 경동나비엔의 2019년 중국 매출은 619억 원으로 2018년보다 2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41억 원, 영업이익 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49.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DS투자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최초의 GLP-1, 이익 1109억 전망"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재개에 중국언론 의기양양, "미국이 위협 느꼈다"
잇단 금융사고 리더십 문제로 번질라, 금감원장 미팅에 4대 금융 회장 초조
[25일 오!정말] 민주당 김용민 "한덕수, '내란 중요 임무 종사'로 죄목 바뀔 수도"
유진투자 "오스코텍 변화의 바람, 레이저티닙 로열티로 2028년 최대 1500억 수령"
중국 둥펑자동차 주가 하루새 69% 급등, 전기차 자회사로 상장 전환 소식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미국 총출동, 트럼프에 '추가 선물'로 힘 싣는다
DS투자 "코스맥스엔비티 내년 이익 턴어라운드 본격화, 올해 실적 개선 지연"
정부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앞두고 기후단체 불안감 확산, "비공개 진행으..
비트코인 시세 하방압력 커져, 채굴업체 매도 늘고 ETF 자금도 유출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