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독일에서 열린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1개, 본상 15개 등 모두 16개의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은 LG올레드TV(모델명: 65E9).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기업인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인터내셔널 디자인 엑설런스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LG전자 올레드 TV(모델명: 65E9)는 이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스탠드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는 한편 화면 아래 투명 글래스를 사용하고 그 뒤쪽에 스탠드를 배치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많은 제조사들이 상상만 했던 공중에 떠있는 듯한 TV화면을 아름답게 구연했다"며 "뛰어난 마감처리는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열린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미국의 인터내셔널 디자인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롤러블 올레드 TV'(모델명: 65R9),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 'LG 올레드 TV'(모델명: 65C9),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모델명: 55EW5F) 등 올레드 4종도 본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 오디오(모델명: AJ7)'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2종(인덕션 쿡탑, 오븐 패키지), LG 사운드바(모델명: SL9), 초경량 노트북 'LG그램'(모델명: 17Z990), 초단초점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5L)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6375개 제품이 출품돼 LG전자 올레드 TV 등 66개 제품이 금상을 받았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선보인 혁신적 디자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디지인으로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