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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에어카트 휠체어' 공개, 석상옥 "여러 아이디어 지원"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3-15 1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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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에어카트 휠체어’를 세계무대에 선보였다. 에어카트는 네이버랩스가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전동차량(카트)이다. 

네이버랩스는 회사 로보틱스 분야의 6기 인턴 연구원들이 만든 에어카트 휠체어를 11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인간-로봇 상호작용 국제회의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랩스 '에어카트 휠체어' 공개, 석상옥 "여러 아이디어 지원"
▲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6기 인턴 연구원들이 개발한 '에어카트 휠체어'.

네이버랩스의 에어카트 휠체어는 학생 디자인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이사는 “에어카트 휠체어는 로봇과 사람이 더욱 잘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네이버랩스가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들과 결합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카트 휠체어는 2018년 8월 네이버랩스에 입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김민경, 서울대학교 학생 김근욱, 문정욱, 김재훈, 이호태씨 등 학부생 인턴 연구원 5명이 개발했다.

에어카트 휠체어는 단순히 에어카트와 휠체어의 기술을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휠체어 탑승자와 보조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해 설계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측면 조종 기능은 보조자가 휠체어를 밀면서 탑승자와 소통하기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해 옆에서 나란히 걸으면서 휠체어를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또 보조자는 에어카트의 근력 증강 기술을 응용·발전시킨 기술을 통해 탑승자의 무게 변화 등에 관계없이 비탈길처럼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적은 힘으로 쉽고 편리하게 휠체어를 밀 수 있다.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인턴 연구원 5명은 이번 학회 기간에 관련 분야의 세계 석학들을 대상으로 에어카트 휠체어 프로젝트에 관한 논문 발표와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프로토타입은 개발하고 있는 기기나 프로그램, 시스템 등의 본격적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모델이다.

발표자로 나선 김근욱씨는 “에어카트 기술을 실생활 속에서 더욱 유용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2018년 8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시범제품 완성부터 학회 발표까지 약 6개월 동안 많은 도움을 준 네이버랩스 엔지니어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간-로봇 상호작용 국제회의는 뉴욕에 본부를 둔 정보통신기술학 협회인 미국컴퓨터학회(ACM)과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관하고 구글, 디즈니리서치랩,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프레스, 혼다, 토요타랩 등이 후원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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