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상무(오른쪽)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밍 베트남 건설연구소 원장과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베트남 건설부 산하 연구소와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IBST, 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건설연구소는 베트남 건설 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약 600명의 연구 인력이 건설 분야의 표준 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롯데센터하노이 건설을 인연으로 베트남 건설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상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기술협력이 동남아시아 거점국가인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베트남 건설연구소는 그동안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정보 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베트남 건설연구소에서 양해각서를 맺은 뒤 콘크리트 기술을 주제로 처음으로 공동 기술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