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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보잉 추락사고로 다우존스지수는 떨어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3-13 0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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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 미국내 정치적 긴장 완화 등으로 힘을 받았으나 에티오피아에서 보잉의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 여파로 다우존스지수는 떨어졌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6.22포인트(0.38%) 떨어진 2만5554.6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보잉 추락사고로 다우존스지수는 떨어져
▲ 12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6.22포인트(0.38%) 떨어진 2만5554.6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2포인트(0.30%) 오른 2791.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97포인트(0.44%) 오른 7591.0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전반적 강세를 이어갔다”면서도 “다우존스 지수는 보잉의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지수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는 ‘보잉737 맥스’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6.15% 떨어졌다.

보잉 주가의 급락으로 유나이티드테크(-1.06%) 등 항공기 부품회사들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보잉 사태에 따른 영향 외에는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긍정적 발언에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 미국 상원에 출석해 “중국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이어 수요일에도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일 “중국과 매일 접촉하고 있다”며 “무역협상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상황도 갈등이 해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밴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강력한 증거 없이는 국가를 분열시킬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펠로시 의장의 발언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발표 이후 마찰이 격화되고 있었다”며 “민주당 의원 일부가 탄핵을 언급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마찰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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