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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중기부와 '창구프로그램'으로 앱과 게임 개발 지원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3-12 1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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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국내 애플리케이션(앱)·게임 개발회사들을 지원한다.

구글코리아는 12일 서울 대치동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플랫폼 구글플레이사업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앱·게임 개발회사의 혁신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 중기부와 '창구프로그램'으로 앱과 게임 개발 지원
▲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12일 서울 대치동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창구프로그램' 출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이지훈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대표, 안세윤 제이피브라더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대표, 안세윤 제이피브라더스 대표는 각각 게임 '불멸의 전사2'와 카메라앱 '캔디카메라'의 해외 진출에 구글플레이의 도움을 받은 사례를 발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한 지 3~7년 미만의 국내 앱·게임 개발회사들의 사업 성장을 돕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최대 230억 원 내외를 지원하는 지원금 외에도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앱·게임 개발회사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구글코리아의 구글플레이사업부는 창구 프로그램에 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참가 개발회사의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은 창구 프로그램의 운영 총괄과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업 홍보, 앱·게임에 특화된 전문기관과 연결 등을 담당한다.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사업부는 1차 서류평가를 통해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100개 개발회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100개 회사는 다양한 세미나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케이블채널 OGN에서 방영할  ‘100인의 선택, 턴업(Turn Up)’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과 전문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대국민 오디션을 펼친다.

90명의 일반인과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는 100인 평가단은 직접 기업별 콘텐츠를 체험한 뒤 첫 인상부터 지인 추천 의향, 기호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상위 60개 회사를 가려낸다.

상위 60개 개발회사들에게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자금이 제공되고 콘텐츠 개선 및 앱과 게임 등 홍보,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구글플레이의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게임 개발회사들은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최종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기술진흥관련 정부기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연계돼 최대 4억 원의 연구개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민경환 구글코리아 안드로이드 앱·게임사업 개발 총괄 상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가 힘을 합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앱·게임 개발회사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이 출범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국내 개발회사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구글의 다양한 팀이 효과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구 프로그램이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실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창구 프로그램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창구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약 3주 동안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이번 창구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창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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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朱希
왜구들 먼저 콘텐츠 도둑질 처벌부터 받자    (2019-03-12 18: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