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표게임 ‘브라운더스트’가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과 대만에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11일 1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전략게임(RPG) 브라운더스트는 3월7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출시됐다. 3월10일 기준으로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기준으로 45위, 매출 기준으로 116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순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르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브라운더스트는 일본과 대만에서 업데이트도 곧 진행된다. 국내에서 브라운더스트가 업데이트됐을 때 매출이 올랐던 것처럼 일본과 대만에서도 매출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하반기부터 ‘블레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 게임도 출시된다. 모두 3종의 게임인데 모바일게임 2종은 각각 룽투, 조이시티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콘솔(비디오 게임) 버전은 반다이남코아메리카가 퍼블리싱(배급)을 맡는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게임 3종 모두 네오위즈에서 매출로 인식할 수 있는 만큼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바라봤다.
네오위즈는 2019년 1분기 매출 585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9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