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인터넷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이 현금 간편결제 서비스 H몰페이를 출시했다.
현대홈쇼핑은 현대H몰 모바일앱에서 10일부터 H몰페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H몰페이는 2월25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양한 ‘페이’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H몰페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H몰페이는 결제계좌를 연결할 은행을 선택한 뒤 결제할 때 쓸 비밀번호 6자리를 등록하면 된다.
그 뒤에는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기존 무통장입금보다 결제 단계가 크게 줄었다.
현대H몰에서 2018년 무통장입금으로 이뤄진 거래가 전체의 10%로 300만 건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H몰페이를 쓰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기대한다.
현대H몰은 H몰페이를 온라인에서 쓸 수 있도록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몰의 가입과 결제, 로그인, 인증부문에서 편의성이 좋아지도록 개선한다.
현대H몰은 24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회원에게 로 H몰페이로 결제하면 2% 추가할인 쿠폰을 준다. 이 쿠폰은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할인쿠폰과 중복해서 쓸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