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친환경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니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 BEAT360에서 니로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니로’의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니로는 2016년 처음 출시된 뒤 2월까지 세계적으로 27만 대 넘게 팔린 기아차의 대표적 친환경차 모델이다.
기아차는 더 뉴 니로의 주요 특징으로 △차로유지 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동급 최초 적용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로이탈 방지보조 등 소비자 선호사양 기본화 △단단하고 역동적 느낌을 주는 외장 디자인 등을 꼽았다.
차로유지 보조 시스템은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다.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일반도로에서도 작동한다.
기아차는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세부사양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6가지 색상을 각각 4단계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무드램프 △변속과 회생제동량을 제어할 수 있는 패들쉬프트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더 뉴 니로의 외장 색상은 신규 컬러인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호라이즌 블루를 포함해 모두 6종이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과 플럼 투톤, 오렌지 포인트 등 3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한국 대표 친환경차 니로가 첨단 이미지를 대폭 강화한 더 뉴 니로로 탄생했다”며 “독보적 실용성을 지닌 최첨단 스마트 SUV로서 니로만의 독자적 영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별 가격은 하이브리드차 기준으로 △럭셔리 2420만 원 △프레스티지 2590만 원 △노블레스 280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993만 원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가격은 노블레스 3452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674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