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실수요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과 하락 압박을 동시에 받았다.
▲ 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4달러(0.60%) 내린 5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4달러(0.60%) 내린 5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0.13달러(0.20%) 오른 65.99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며 “원유 재고는 수입 증가, 수출 감소로 늘어났으나 실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706만9천 배럴 늘어났다. 16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