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G4의 예약구매 고객과 초기구매 고객에게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조 사장은 전략 스마트폰 G4의 예약구매 고객과 초기구매 고객에게 액정 무상교체, 외장 메모리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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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
조 사장은 이를 통해 갤럭시S6의 흥행에 맞서 초반에 기세를 잡으려고 한다.
LG전자는 G4의 예약판매를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G4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29일 정식출시된다.
LG전자는 G4를 예약구매하는 고객과 5월 31일까지 G4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액정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G4를 구매한 고객들은 구매 뒤 1년 동안 파손된 액정을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액정 무상교체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0만 원대 후반에 이른다.
또 LG전자는 모든 예약구매 고객에게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64기가바이트 외장 메모리카드도 증정한다.
LG전자가 예약판매와 초기 가입자에게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G4의 초반흥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G3를 통해 시장의 인정을 받은 화질과 카메라 성능을 G4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예약판매에도 G4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전과 달리 G4의 출시일정을 삼성전자의 갤럭시S6과 같은 달로 앞당기며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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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전략스마트폰 G4 |
이런 상황에서 먼저 출시된 갤럭시S6의 인기는 LG전자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 지 일주일 만에 예약판매 물량이 30만 대를 넘어섰다. 또 공식판매에 들어간 지 이틀 만에 10만 대 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6엣지 일부 모델은 품절되기도 했다.
G4는 F1.8 조리개값을 지닌 16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화학처리하지 않은 천연가죽을 후면에 적용해 손에 쥘 때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