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정부가 사회안전망 확충해 기업 위험 분담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3-06 11:1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현안을 통합적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바라봤다.

박용만 회장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싱크탱크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주최한 ‘우리경제 이제 다시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주제의 콘퍼런스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저성장, 양극화, 일자리 문제를 서로 연관지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1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용만</a> "정부가 사회안전망 확충해 기업 위험 분담해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 회장은 애초 행사에 직접 나올 계획이었으나 형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민간과 정부의 역할을 다시 설정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며 "미래 성장과 일자리는 민간의 자발적 혁신이 확산될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회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파격적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 주도의 자율규범이 작동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위험과 비용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고령화 등에 대응해 한정된 재원을 누수 없이 쓰기 위해서는 복지 지출구조의 고도화가 선결돼야 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재원 확충의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TSMC 넘고 '세계 반도체 영업익 1위' 등극, 삼성전자는 인텔에 밀려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로 인텔 차기 CPU 위탁생산 전망, 18조 규모 김용원 기자
[기자의눈] '에코프로 매도' 애널리스트에 이종우는 뭐라 했을까, ‘닥터둠’ 존재해야 한다 김태영 기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업체 곧 확정,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총력전’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유럽에 'AI스마트폰' 상표권 신청, 갤럭시S24 인공지능 전면에 부각 김용원 기자
샤오미 전기차 고성능 세단으로 출시 전망, "애플카에 맞설 준비 됐다" 평가 김용원 기자
DS투자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연평균 120척 발주, HD현대중공업 수혜” 김예원 기자
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올해 실적 감소 전망, 이익 성장 기대 후퇴" 김예원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에 이재언 부사장 내정,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유임 박혜린 기자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김경호 영입, 전 LG전자 부사장 신재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