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호텔신라 주가는 8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28% 성장했다. 1월 매출 성장률인 13.1%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2019년 1월부터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도입되면 중국 보따리상들의 면세점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이 20~30% 하락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019년 1분기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2월 호텔신라의 시내 소재 면세점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25%~35% 늘었다.
호텔신라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5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6.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