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그리스에서 4천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2-25 14:1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그리스에서 4천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24일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와 17만4㎥ 규모의 LNG운반선 2척에 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억8천만 달러(4200억 원가량)이며 인도시점은 2021년까지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로 지금까지 선박 104척을 주문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이다. 2월15일에도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계약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지속적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에 관한 선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입증한 만큼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40척이다. 지금까지 LNG운반선 총 176척을 수주해 136척을 인도했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통산 수주 척수와 인도 척수, 수주잔고 모두 세계 조선소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LNG운반선 3척 등 모두 9척,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계약했다. 올해 수주목표인 83억7천만 달러의 13%가량을 채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