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2019년 주택부문에서 두드러지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코오롱글로벌은 2019년 주택부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택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2019년 2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글로벌 전체 매출의 48%가량을 차지한다.
송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이윤이 높은 만큼 주택 비중이 늘어나면 이익률도 좋아진다”며 “코오롱글로벌의 2019년 매출은 지난해보다 부진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9년에 매출 3조2717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15.2% 늘어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임대주택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며 “자동차 판매 위주의 유통부문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