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중국인 단체관광객 늘어 수혜 기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2-25 11:2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회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돌아왔을 때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산업은 면세점, 호텔, 화장품”이라며 “특히 호텔신라를 포함한 대형 면세점3사가 중국 보따리상 매출 증가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까지 더해져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중국인 단체관광객 늘어 수혜 기대
▲ 이갑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2019년 1월 관광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은 32만113명으로 2018년 1분기보다 35%가량 증가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개별 기준으로 56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보다 17.8% 증가하는 것이다. 

단체관광객까지 합치면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650만 명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현재 얼마나 많이 들어올지 내다보기가 쉽지는 않다”면서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계절적으로 겨울보다 여름에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면세점협회 등에 따르면 2019년 1월 국내 면세점시장 매출은 15억2500만 달러다. 2018년 1분기보다 11%가량 증가한 것인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늘어나면 이런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