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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주' 약세,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올라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2-20 15: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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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테마주' 약세,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올라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의 주가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20일 소리바다 주가는 전날보다 2.6%(30원) 떨어진 1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리바다는 음원 스트리밍회사로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 인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71%(2천 원) 하락한 11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원 규모를 투자해 2대주주다.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BTS월드’도 개발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23%(35원) 내린 2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DA)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계약을 맺고 있다. 디지털어드벤처는 일본 자스닥 상장회사로 유료 한류채널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리버 주가는 0.45%(40원) 하락한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리버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회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엠피 주가는 0.24%(20원) 내린 8330원에 장을 마쳤다. 지엠피 자회사인 브이티 코스메틱의 글로벌 모델을 방탄소년단이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협업한 화장품인 ‘VTXBTS’ 에디션을 세계 16개 국가에 선보였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1.53%(100원) 오른 665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에어컨 등 가전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사모펀드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3%(1550원)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79%(1200원) 오른 4만4250원에 장을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8%(200원)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실황영화 ‘러브유어셀프 인 서울’은 세계에서 19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국내에서 34만 명, 세계 108개 국가 및 지역에서 162만 명을 모았다. 개봉한 1월26일에만 세계에서 관객 128만 명을 모았고 재관람율은 20%가 넘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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