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가 사무실을 서울 광화문에서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사무실을 현재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인천 송도 ‘IBS타워’로 옮기기로 했다.
인천 송도 IBS타워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2011년 대우건설이 만들었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인력은 1천여 명으로 상반기 안으로 사무실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장소만 인천 송도 IBS타워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나온 상황”이라며 “구체적 인원과 시기 등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는 2018년 말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며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사무실 지방 이전을 추진해 왔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최근 5년 동안 1조 원 이상의 누적 적자를 냈다. 비상경영체제에 따른 자구안에는 사무실 지방 이전을 비롯해 전 임원 임금 30% 반납, 직원들 3년 동안 임금 동결 등의 방안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