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혁신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물산업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물산업 새싹기업 육성과정(챌린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착수행사를 열었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18일 행사에서 사업 유형 사전진단과 기업가정신 특강이 진행되고 19일에는 공주 정수장과 아산 신도시물환경센터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방문한다.
새싹기업 육성과정은 예비창업자나 2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창업 교육 및 전문가 지도를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한다. 민간 창업기획사 컴퍼니비와 공동으로 기획·운영된다.
웨더리아, 일레븐테크놀로지, 스페이스코드, 케이엠티 등 물산업 챌린지 스타트업 10곳과 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 3곳, 사내벤처 1곳 등 14개 팀이 육성과정에 참가한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전문가 지도, 사업유형 개발, 창업시장 분석, 홍보 전략 수립, 시제품 검증 등의 도움을 받는다.
창업과정 종료 후 6월 투자자들을 초청해 성과보고회를 연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지닌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해 물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