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워치 품절은 수요폭발 아니라 물량부족 때문"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4-13 16:2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워치의 공급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워치는 예약판매에서 조기매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매진사태는 애플워치에 대한 열기보다 수요에 비해 적은 공급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워치 품절은 수요폭발 아니라 물량부족 때문"  
▲ 팀 쿡 애플 CEO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 물량확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애플워치는 지난 10일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갔는데 하루 만에 품절됐다. 미국에서 6시간 만에 모든 모델이 팔렸다. 일부 인기모델은 30여분 만에 매진됐다.

중국에서 한 대에 2천만 원이 넘는 최고가 모델이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애플은 “현재 주문하면 배송까지 4~6주 걸린다”며 “일부 모델의 경우 6월이 되어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애플워치의 품절현상이 수요보다 적은 공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월간 생산량을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한 달에 250만 대~300만 대를 생산하려 했으나 이를 125만~150만 대 수준으로 낮췄다.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연구원은 “수요폭발이 아니라 공급 때문에 매진됐다”며 “생산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애플워치 생산일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부품과 조립에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IT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조립을 맡고 있는 대만업체 ‘콴타’의 작업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콴타는 작은 크기의 애플워치를 조립하는 데 노하우가 없어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콴타는 아이폰을 조립한 적이 있지만 주로 노트북을 조립해 왔다.

또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공정이 어려운 점도 공급부족의 원인으로 꼽힌다.

애플워치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맡고 있는데 수율이 30~4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플라스틱으로 된 OLED 패널을 사용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애플워치를 기존제품보다 가볍고 휘어진 모양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패널과 플라스틱 소재의 틈새를 밀착하기 위해 공기를 제거하는 작업이 매우 힘들고 복잡하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현재 폭스콘 등 다른 업체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애플은 이전에도 아이패드, 아이폰 등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어왔지만 잘 해결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