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지자체

전주시장 김승수와 수원시장 염태영, “특례시로 지정해달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 목소리로 전주시와 수원시의 특례시 지정을 촉구했다.

김승수 시장은 13일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에 참석해 “전주시 인구는 66만 명이지만 실제 생활하는 인구는 100만 명을 훨씬 웃돈다”며 “전주시는 실제 거주자뿐만 아니라 인근 완주군, 김제시, 임실군에서 전주시로 출근하는 모든 사람에게 예산을 들여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장 김승수와 수원시장 염태영, “특례시로 지정해달라”
▲ 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

그는 “30만 명에 불과한 세종시가 특별시로 지정된 것은 의사를 결정하는 공공기관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전주시 역시 특례시 주요 요건인 공공기관이 260개 넘게 집약돼 있어 광역시를 제외한 228개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전라북도에는 지난 50년 동안 광역시가 없었다”며 “지방분권과 지역주도 발전을 위해 광역시가 없는 도에서 전주시 등 중추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특례시를 법제화해 대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시장은 “수원시 인구는 125만 명으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시의 인구보다 많다”며 “하지만 수원시는 인구 5만·10만·50만 명의 일반도시와 비슷한 획일적 자치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행정업무와 재정 운용이 비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지역에 의무와 책임만 존재하고 권한은 없는 상태가 이어지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군소 지역 사이 격차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도시들이 기존 틀을 벗어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례시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례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중간 개념에 해당하는 새로운 도시 형태를 말한다.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적 자치권을 지닌다.

정부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통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대도시에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준에 해당하는 도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 4곳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내년 MLCC 수주만 2조 넘어, 장덕현 AI 호황에 영업이익 2배 가시권
다니 김다인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K패션 신화 ..
농협은행 연승이냐 광주은행 설욕이냐, 전남광주통합시 25조 금고 경쟁 '점입가경'
중국 LFP 개선한 LMFP 상용화 시동, K배터리 3사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추격자되나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 '2030년대 중반' 전망 나와, 삼성SDI 내년 양산 목표 실효..
CJ올리브영 투자한 K뷰티 해외 판로 넓힌다, 이선정 유통 수익·지분가치 상승 '일석이조'
IBK투자증권 최광진 탄소금융사업 기회 잡나, 중소기업 녹색전환 선도 준비 '이상 무'
롯데케미칼 3분기 적자 전환 불가피, 이영준 체질 개선 속도 '발등의 불'
테슬라 '로드스터'로 중국 전기차와 승부 새판 짜, 유럽차는 '브랜드' 현대차는 '제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