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3% 하향한 53만 원으로 낮췄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3만3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신작 리니지2M 출시가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춰지면서 2019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이 연구원은 “당초 5월 출시를 예상했던 리니지2M의 출시일정이 8월로 변경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기존 10월 출시를 예성했던 아이온도 12월 출시로 변경되며 전반적 신작 지연이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되고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으로 2018년 4분기 매출 3997억 원, 영업이익 1126억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40.5% 줄었다.
황승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13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7%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M을 포함한 2018년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3분기 대비 2.9% 증가한 2,228억 원을 보였고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며 “1분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가 지연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1분기 정도 지연에 불과하고 게임 흥행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조정은 제한적”이라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