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올해 자동차 조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일 “서울반도체는 2019년에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조명 매출 증가와 LED업황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조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서울반도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반도체의 경쟁 기업이 대부분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LED기업이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에 신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1분기안으로 빅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기대해 볼 만한 신사업이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2월 서울반도체는 빅셀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했다.
빅셀은 레이저를 방출하는 발광소자인데 LED와 생산라인 공유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848억 원, 영업이익 11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