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에서 부품 수요 줄어 실적 개선 더뎌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2-01 11: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더뎌질 것으로 전망됐다.
 
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에서 부품 수요 줄어 실적 개선 더뎌
▲ 설명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일 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천 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만도 주가는 1월31일 3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권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 자동차 부품 수요와 주요 고객사들의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 4904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줄고 영업이익은 40.8% 급감했다.

중국사업의 부진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만도의 지역별 매출을 보면 한국과 북미, 기타지역에서는 모두 전년보다 각각 11%, 33.1%, 5.8%씩 증가했지만 중국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부진 영향으로 38.2% 줄었다.

권 연구원은  "만도가 제네시스와 쏘나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대규모 컨센셔널 부품에서 전장부품으로 변화라는 장기적 투자포인트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