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프로그램을 출시해 실적이 개선되고 코웨이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웅진씽크빅의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을 전망했으나 구체적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30일 웅진씽크빅 주가는 313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웅진씽크빅이 3월 중순 코웨이 인수를 마무리지으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웅진씽크빅은 2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수학을 출시한다. 이는 학습지 회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난이도, 학습습관, 오답패턴 등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별로 적정 학습량과 맞춤 문제 등을 설계할 수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는 기존 북클럽 학습지보다 가격이 2만 원 더 비싸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나면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 웅진씽크빅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웅진씽크빅은 약 2조 원의 인수자금을 조달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2%를 매입하고 잔여재원 3천억 원을 활용해 코웨이 주식을 더 사기로 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매입과 관련해 자금 조달에 관한 우려가 제기돼 주가흐름이 부진하지만 3월15일 코웨이 지분 인수를 마치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코웨이의 배당수익, 자체 현금흐름 등을 활용해 부채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서비스로 실적이 개선되는데 코웨이 인수 불확실성까지 해소된다면 웅진씽크빅의 주가 상승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웅진씽크빅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76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7.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