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5일 협력회사에 모두 112억 원의 상품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MD전략부문장은 "협력사들이 자금을 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상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지금까지 롯데하이마트가 협력사과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상품대금을 기존보다 최대 34일가량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다. 상품대금을 미리 받는 협력사는 모두 627곳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 8월 이후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상품대금을 꾸준히 앞당겨 지급해왔다.
롯데하이마트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이밖에 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300여 개의 온·오프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 소통을 위해 중소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고충을 듣는 찾아가는 간담회, 동반성장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