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축소로 반도체업황 회복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5 11:2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반도체기업이 일제히 시설투자를 축소하면서 공급과잉이 일부 해소돼 반도체업황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급조절 의지를 밝힌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D램 반도체업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축소로 반도체업황 회복 가능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b

SK하이닉스는 24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반도체장비 투자금액을 지난해보다 40% 줄이는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전략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D램 후발업체인 미국 마이크론과 대만 난야도 이미 올해 시설투자를 축소하겠다는 뜻을 보였고 1위 업체인 삼성전자도 출하량 조절에 주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반도체 공급을 자발적으로 강하게 조절한다면 반도체업황에 긍정적”이라며 “반도체기업의 공급조절 속도가 실적 개선 속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도 반도체기업들의 시설투자 축소가 이어지며 업황 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바라봤다.

마이크론은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을 수요 증가 수준에 맞추겠다고 발표했고 삼성전자의 반도체장비 투자도 지난해보다 약 40% 줄어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판매량을 수요에 맞게 조절하며 수요가 부진하면 투자를 추가로 더 줄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D램 3사의 공조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면서 반도체 수요도 2분기부터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대형 데이터서버업체의 반도체 재고가 1분기에 모두 소진돼 2분기부터 수요가 정상화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업황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에너지 장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 화석연료 기업 타격 감수해야"
트럼프 정부 '온실가스 유해성' 입증한 문서 폐지, 기후 정책과 규제 전면 후퇴
KT 이사회 개편 논의에도 '공정성 논란' 여전, 또 사외이사 연임에 비리 의혹도 해소..
일본 다카이치 총선 압승은 중국 '전략 실패' 확인, 희토류 수출 통제도 만능 아니다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4대금융 비은행 에이스②] KB금융 꾸준한 실적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호실..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신세계 전략적 투자 결실, 정유경 계열분리 앞두고 '홀로서기 가능성' 증명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카..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