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오른쪽)과 최승호 MBC 사장(왼쪽)이 23일 상암MBC에서 다큐멘터리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를 공동제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 SK브로드밴드 > |
SK브로드밴드와 MBC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는 MBC와 23일 서울 상암동 상암MBC에서 다큐멘터리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를 공동제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와 통신사가 함께 제작하는 첫 콘텐츠다.
‘기억·록’은 3분 길이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유명인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한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추천한 역사 속 인물을 스토리가 있는 영상과 함께 내레이션까지 곁들여 담아낸다.
7일 김연아 선수가 전하는 ‘유관순 열사’ 이야기로 첫 방송이 시작됐고 올해 모두 100편의 ‘기억·록’이 제작·방송된다.
제작된 영상의 지적재산권(IP)은 SK브로드밴드와 MBC가 공동소유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인 ‘Btv’에 편성할 수 있는 권한과 국내 부가판권을 확보했다.
두 회사는 제작 과정을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공동으로 영화제 등에 출품하기로 했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SK브로드밴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투자와 공동제작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