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을 게시했다.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 2월 말 북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서 “이번 주 북한 최고 대표들과 훌륭한 만남을 했다”며 “2월 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언론은 우리가 북한과 함께 이뤄낸 엄청난 진전과 관련해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과 비교해 오바마 행정부 말기에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
이날 면담은 1시간30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어졌다. 면담이 끝난 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특별대표는 스웨덴으로 출국했다.
그는 스웨덴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22일까지 비핵화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세부적 의견을 조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