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사도 된다", 대작 드라마 해외판매 안정적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1-21 07:5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대작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어 2019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사도 된다", 대작 드라마 해외판매 안정적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장 추세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플릭스가 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하반기에 글로벌 콘텐츠그룹 디즈니, 미국 통신사 AT&T 등이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출시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예산이 많이 드는 드라마의 해외 판매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대작 드라마로 기대되는 ‘아스달연대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점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달연대기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는 방안이 검토될 만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흥행에 성공하면 HBO의 ‘왕좌의 게임’, AMC의 ‘워킹데드’와 같이 tvN과 스튜디오드래곤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의 대규모 해외 판매가 기대된다”며 “아스달연대기를 방영한 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중국 사업자와의 협업 등 기대할만한 부분이 많다”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29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9.2%, 영업이익은 9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