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세청 현대중공업 세무조사, 권오갑 비상경영 영향받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4-02 16:1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법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년 만에 재계 순위가 10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국세청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는데 권 사장의 비상경영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국세청 현대중공업 세무조사, 권오갑 비상경영 영향받나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종합상사는 2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보유한 현대자원개발 지분 40%, 35%, 15%를 모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자원개발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이 22.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현대자원개발은 2011년4월 현대종합상사 자원개발부문이 분리돼 설립됐다. 현대자원개발은 그뒤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실패하고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다시 현대종합상사로 돌아가게 됐다.

현대자원개발은 현대종합상사에 합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권오갑 사장이 취임한 뒤 추진된 첫 법인 구조조정이다.

권 사장은 업무 통폐합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데 이어 경영지원 분야 유사업무도 합쳤다. 통합되는 경영지원 분야에서 재정, 회계, IT, 홍보(울산지역) 등 4개 업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년 만에 재계서열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4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현황(공기업 포함)’을 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재계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재계 순위가 떨어진 것도 7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1년 9위로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위 자리를 지켜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산총액은 2013년 58조4천억 원에서 지난해 57조5천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9천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1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의 세무조사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무조사가 현대중공업의 비상경영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2월 조선업 등 특정업종에 대한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현대중공업의 해외자금 거래에 문제점이 있고 계열사와 부당한 내부거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 이번 세무조사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는 이번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받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신형 AI 반도체도 공급부족 예고, 고객사 물량 배정 '딜레마' 커져 김용원 기자
KG모빌리티 작년 매출 3조7천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내 7년 만에 흑자 조승리 기자
'지금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포스코퓨처엠 새 대표 유병옥의 오르막길 류근영 기자
낸드플래시 업황 개선 예상보다 빨라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 청신호 김용원 기자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가격 ‘90% 하락’, 올해 전기차 가격경쟁 더 치열해진다  이근호 기자
[한길리서치] 긍정평가 한동훈 48.8% 이재명 38.9%, 비례정당 국힘 우세 이준희 기자
‘26억’ 시세차익,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 무순위청약 관심 폭발 장상유 기자
[조원씨앤아이] 총선 비례투표 조국신당 10.8%, 윤석열 지지율 42.3% 김대철 기자
리비안 루시드 ‘생산 지옥’ 돌파 난항, 올해 생산량 전망치 낮춰 주가 직격탄 이근호 기자
[미디어리서치]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한동훈 박빙, 윤석열 지지율 43.4%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