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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국제정세 살피며 조정장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1-18 1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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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21~25일) 국내 증시가 국제정세를 살피며 조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다음주 시장의 관심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플랜B’ 발표에 몰릴 것”이라며 “브렉시트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미국 중국 무역분쟁 완화가 이를 상쇄해 코스피지수는 2100포인트 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국제정세 살피며 조정장세
▲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

메이 총리는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돼 21일 새로운 브렉시트 추진 계획인 ‘플랜B’를 내놓는다. 

영국 의회는 영국이 유럽연합과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와 브렉시트 찬반 재투표를 두고 여야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여당의 노딜 브렉시트와 야당의 브렉시트 찬반 재투표를 두고 여야 의견 차이가 커 당장 해법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메이 총리도 브렉시트 발효 연기를 통해 시간벌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당장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중국 무역분쟁의 완화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들어 대중국 관세 철폐를 논의하는 등 중국과 무역 분쟁에서 한 풀 수그러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의 긴장 완화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 준비를 앞두고 다시 강경한 자세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는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장기화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 셧다운을 두고 아직 협상 계획이 나오지 않아 다음주까지 셧다운이 지속돼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증권업계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 2080~21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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