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우정, 넥솔론 자본잠식 벗어나 상장폐지 모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4-01 20:3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우정 넥솔론 사장이 넥솔론의 자본잠식을 해소해 상장폐지를 모면했다.

넥솔론은 OCI그룹에서 OCI와 함께 태양광사업을 하는 회사다. 이우정 사장은 이수영 OCI 회장의 아들로 이우현 OCI 사장의 동생이다.

  이우정, 넥솔론 자본잠식 벗어나 상장폐지 모면  
▲ 이우정 넥솔론 대표
넥솔론은 1일 자본금 전액 잠식 해소를 입증할 감사자료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했다.

넥솔론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넥솔론은 지난해 8월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넥솔론은 주식병합,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채권의 출자전환과 주식 재병합 등을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넥솔론의 자본총계는 4467억3300만 원으로 증가해 자본금 비율 대비 자본총계가 119.5%로 개선됐다.

OCI와 유니드, 이테크건설, 쿼츠테크, 이수영 OCI 회장, 이우정 넥솔론 대표 등은 지난 2월 넥솔론에 모두 947억5900만 원을 출자했다. 

넥솔론은 보통주와 우선주 5주를 액면주식 1주로 감자했다. 이로써 넥솔론의 자본금은 722억 원에서 127억 원으로 줄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해 2억5613만419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넥솔론은 그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주를 1주로 다시 병합했다. 현재 넥솔론의 최대주주는 39.15%의 지분을 지닌 한국산업은행으로 바뀌었다.

넥솔론은 지난해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539%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넥솔론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3624억 원이었다. 넥솔론은 지난해 영업손실 786억 원을 냈고 당기 순손실액도 4189억 원에 이르렀다.

넥솔론은 “태양광산업 업황 회복 지연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고정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