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압도적 반대로 부결, 내각 불신임안 제출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16 07: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됐다. 

영국 하원은 15일 ‘브렉시트’로 불리는 유럽연합(EU) 탈퇴협정 합의안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하원의원 639명 가운데 432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집권 노동당 의원 118명도 반대표를 던졌다.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압도적 반대로 부결, 내각 불신임안 제출돼
▲ 테레사 메이 총리가 15일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을 확인하고 표정이 어두워진 모습. <연합뉴스>

찬성은 202표에 불과했다. 찬성표는 집권당인 보수당 196표 노동당 3표 무소속 3표 등이었다.

영국 의회 역사상 정부가 표결에서 200표 이상의 표차로 패배한 것은 처음이다.

제1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는 승인투표 부결이 발표된 직후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영국의 제1 야당이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정부 불신임안을 두고 의원들이 논의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16일 말했다.

영국 ‘고정임기 의회법’에 따르면 정부 불신임안이 하원을 통과한 뒤 14일 안에 새로운 내각 신임안이 하원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조기 총선이 열리게 된다.

영국과 유럽연합은 2018년 11월 유럽연합 탈퇴협정에 합의했고 자유무역지대 구축 등 미래관계 협상을 다룬 ‘미래관계 정치선언’에도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