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3월 소비자물가 상승율 최저, 디플레이션 우려 제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4-01 15:1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담뱃값 인상분을 제외하면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정부는 디플레이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율 최저, 디플레이션 우려 제기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통계청은 1일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서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올랐다고 밝혔다.

4개월째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0.4%는 1999년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 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년8개월 만에 최저일뿐 아니라 사실상 마이너스나 다름없다.

담뱃값 인상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0.58%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에서 담뱃값 인상분을 제외하면 –0.18% 수준이다.

이 때문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디플레이션 초기로 심각하게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디플레이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는 아니다”라며 “아직 디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현재 물가는 저유가 등 공급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는 정부의 주장처럼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각각 3.0%, 21.4% 떨어지며 물가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지난달 도시가스 가격이 14% 인하되며 전기·수도·가스요금도 지난해 대비 6.0% 내렸다. 반면 공업제품(13.0%), 축산물(1.5%), 수산물(2.5%), 가공식품(2.0%) 등은 올랐다. 집세(2.3%), 공공서비스(0.6%), 개인서비스(1.9%) 등 서비스 가격도 1.6% 상승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분석동향실장은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엄밀한 의미에서 디플레이션으로 보기는 부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며 “저금리와 저유가 등의 여건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해 경제심리가 개선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중동 위기'에 국내 첫 '공급 불가항력' 선언, "나프타 도착 지연"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보유 지분 4.54% 1조7천억에 매각
대한한공, '한국 유일' 두바이 항공편 15일까지 노선 운영 중단
경제부총리 구윤철 "주유소 폭리 방문 점검,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 조치"
코스피 558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76.4원까지 상승
검찰개혁추진단 "상반기에 형소법 개정 정부안 마련해 6월 이후 입법예고"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취임, "중앙회는 회원조합 위해 존재" "'현장형 회장' 되겠다"
[오늘의 주목주] '가스터빈 공급 계약'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8%대 상승, 코스닥 코오..
청와대 비서실장 강훈식 "UAE서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 한국 국민도 귀환"
SK에코엔지니어링 500억 유상증자 결정, 반도체·AI 인프라 사업 기반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