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석우, 다음카카오의 세번째 수익모델 언제 보여줄까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5-04-01 15:0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이사는 다음카카오의 세 번째 수익모델을 언제 보여줄 수 있을까?

다음카카오가 광고매출 성장세 둔화와 비용증가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석우, 다음카카오의 세번째 수익모델 언제 보여줄까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KDB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1일 “1분기는 광고비수기 영향으로 다음카카오의 PC디스플레이와 배너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카카오스토리 모바일광고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다”며 “카카오스토리 중심의 모바일광고 매출의 성장속도가 1분기를 비롯해 올해는 기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이후 다음과 카카오 직원 사이의 연봉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의 연봉이 인상됐고 카카오페이 등에 대한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1분기에 매출 2447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7%, 영업이익은 28.6% 각각 줄어든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1분기에 카카오스토리 광고매출도 비수기와 함께 일부 광고주의 이탈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카카오톡의 첫 번째 수익모델인 모바일게임과 두번째 수익모델인 선물하기 이후 세번째 수익모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31일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앱을 출시했다. 그러나 서비스 초기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사용자 확대에 집중한다.

이석우 대표는 현재 다음카카오의 신규 검색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다음 검색의 결합 서비스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도중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검색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정체된 카카오톡 이용시간 증가와 함께 모바일 광고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