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참여했다.
쏘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또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공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차량 구매가 줄고 이동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향후 국내 모빌리티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서 쏘카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지속적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이 투자자들에게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를 받은 것은 지난해 4월 6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지 9개월 만이다. 쏘카의 자회사 VCNC가 ‘타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투자도 연이어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쏘카는 설립한지 7년 만에 1만1천 대 차량과 45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차량공유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쏘카와 타다는 사람들이 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편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내 차가 없이도 사람들의 상황에 맞는 이동수단이 최적화돼 제공될 수 있도록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